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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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7.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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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2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2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는 22일 오후 4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력수요가 높은 상황에 발전기가 고장나면 전력 예비력이 200만kW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먼저 오후 4시 전력 예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팩스 등 가용 통신수단을 활용해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지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 등을 훈련했다.

또 고객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의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전력 수요를 감축시키는 등 조치가 이어졌다.

오후 4시 10분에는 전력 예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긴급절전을 시행했다.

이어 비상시 조치사항 이행에 따른 수요 감소 및 발전기 이상 등에 따른 예비력의 변동을 가정해 대용량고객 절전 협조, 절전 파도타기 등 단계별 대응조치를 차례로 시행했다. 훈련은 오후 4시 50분 종료됐다.

김종갑 사장은 이날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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