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골프톡톡]퍼트 고수와 엑시스원, 그리고 제로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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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의 골프톡톡]퍼트 고수와 엑시스원, 그리고 제로퍼터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7.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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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사진=PGA
엑시스1 퍼터로 교체한 뒤 세계랭킹 1위 올랐던 저스틴 로즈. 사진=PGA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이라는 골프금언은 아마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드라이버가 300야드 이상 날리고 송곳같은 아이언 샷을 날려 그린적중률 100%를 만들어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이럴 때는 퍼트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퍼트까지 잘 된다면 버디가 줄줄이 나올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것은 꿈일 터. 따라서 퍼트연습을 부단히 하면서 감각을 키워야 할 것이다.

퍼트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 우스갯소리지만 퍼트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핀에 붙이면 된다. 조건은 눈감고 쳐도 한번에 들어갈 정도의 거리여야 한다는 것.   

퍼트는 감각의 또 다른 골프게임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안 되면 대개 퍼터를 교체하는 골퍼들이 적지 않다. 매번 바꿔보지만 그리 신통치가 않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퍼터를 ‘엑시스1’으로 교체한 뒤 성공했다. 퍼트수가 급격히 줄면서 세계골프랭킹 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미국에서 제작한 엑시스1 퍼터는 100% 완벽한 밸런싱을 추구하는 퍼터로 샤프트에서 헤드의 페이스 정면 스위 스포트까지 완벽한 축과 무게중심을 이루도록 디자인 됐다. 또 클럽의 비틀림 및 균형을 위해 샤프트의 힐 부분을 튀어나오게 하고 헤드의 토가 하늘을 바로 보도록 설계함으로써 퍼팅 시 비틀림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이 부분은 세계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엑시스1은 골퍼에 가장 잘 맞는 최첨단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팅전문가 반도골프 강성창 대표가 독점수입을 하고 있다. 이는 프로이야기다.

감각이 따라줘야 한다는 퍼트. 아마추어골퍼는 어떨까. 아마추어 골퍼는 미국골프협회(USGA)나 R&A(영국왕실골프협회)의 골프규칙에 어긋나는 것을 사용해도 된다. 공인이 안된 퍼터를 사용해도 된다는 얘기다. 아마추어골퍼도 공식대회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 

제로 퍼터
제로 퍼터

이에 착안해 등장한 것이 제로 퍼터다. 황성달 티레젠 대표가 발명한 이 퍼터는 신기하게도 스트로크한 볼이 똑바로 굴러간다는 것이다. 퍼터는 직진성이 좋아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 제대로 퍼터는 볼이 빗맞았는데도 좌, 우로 도망가지 않고, 똑바로 굴러가는 특이한 기능을 갖고 있다. 수작업으로 주문 제작되는 이 제로퍼터는 ‘실수가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이한 것은 헤드와 샤프트 사이의 바(Bar)가 3개로 되어 있다. 핵심기술은 퍼터 페이스에 특수 원형 그루브를 조각해 볼 딤플과 페이스의 그루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게 한 설계다.

이는 스트로크시 헤드 페이스의 스위트 스포트 부분을 벗어나 약간 다른 부분이 맞아도 볼이 홀을 향해 똑바로 굴러가는 것이 특징이다.

황성달 대표는 “비록 비공인이지만 특수한 그루브로 인해 볼이 항상 직진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제작기간이 길어 주문제작을 한다”고 말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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