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위장제품을 줄이고 시장 질서를 만들기 위해 19개 온라인 유통업체가 뭉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내 온라인 유통 판매·중개업체 19개사와 ‘환경성 표시광고 온라인 감시와 자율시정 참여업체 자발적 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19개 유통 업체들은 친환경 제품의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친환경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 시장에서 자사가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제품의 환경성 표시·광고를 감시하게 된다.

감시는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제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제조업체나 판매업체가 직접 해당 광고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게 하는 등 자율 운영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제품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할 목적의 교육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로 인해 어지럽혀진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소비자 권익증진과 건전한 친환경 제품 시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