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일테크(패션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본격화 ... 정부, 스타일테크 토크콘서트 열어 성공 경험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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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일테크(패션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본격화 ... 정부, 스타일테크 토크콘서트 열어 성공 경험담 공유
  • 박서현 기자
  • 승인 2019.07.2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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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DK 웍스)’에서 우리나라 스타일테크 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개소식과 함께 스타일테크 기업 간 경험담 공유를 위한 스타일테크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첫 번째 스타일테크 기업으로 소개된 지그재그(크로키닷컴)는 빅테이터 알고리즘과 크롤링기술을 사용하는 동대문 쇼핑몰 모음 서비스다. 2012년 처음 개업해 런칭 5년 만에 앱 다운로드 1700만 회, 월간 사용자 250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액도 5천억원을 넘었다.

지그재그(ZigZag) 대표 서정훈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소비자의 니즈와 의류 소비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 성장 비결"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여러 매장을 방문해 옷을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에 지그재그와 같은 쇼핑몰 정보 공유 플랫폼은 여성들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

2016년에 설립된 클로젯셰어(Closet Share)는 옷과 가방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패션 공유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정체기를 겪었지만 6개월 만에 20배 성장해 패션 공유 플랫폼으로는 국내 1위를 달성했다.

클로젯셰어 대표 성주희는 성공 비결에 대해 “고객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 고객의 의견을 듣고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비결로, 의견을 듣는 것을 넘어 컨시어지 서비스 (당일배송, 세탁 서비스 등)으로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차별성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스타트업들의 실패 원인을 파악해 피해야 한다" "대부분은 온라인 플랫폼의 부재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과 홍보를 활성화할 것"을 권유했다.

2012년에 설립된 언니의파우치는 여성들의 화장품 리뷰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다. 올해에는 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 했으며 ‘언파코스메틱’ 라인을 출시했다.

언니의파우치를 대표를 대신해 연설한 한만휘 이사는 ‘절약정신’을 강조했다. 성공하기 위해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뤄 장기적으로 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인내심과 동기 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언니의 파우치의 경우 초반에는 트래픽 수를 늘려 이익을 극대화해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인재 유치 방안에 대해 묻자 스타일테크 3사 또한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서정훈 지그재그 대표는 대표의 카리즈마를 중요한 요소로 뽑았다. 대표가 매력적이어야 사람들이 신뢰하고 계속해 일할 것이라고 했다.

성주희 클로젯셰어 대표는 인재 유치를 위해 장기적인 END 비전을 심어줄 것을 강조했다. 당장은 스타트업이 부족할지 몰라도 함께 일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설명해 진정성을 어필할 것을 권유했다.

한만휘 언니의파우치 이사는 인재 유치를 위해 비전 설명과 신뢰 형성을 강조했다. 비전 설명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해 인재들에게 회사가 일에 대한 대가로 해줄 수 있는 것을 설명하는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는 발언이다.

토크콘서트를 마치면서 성주희 대표는 스타트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우여곡절을 견디면서 4-5년을 고생할 각오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거듭된 실패 경험만이 성공하는 비결이라며 이러한 실패를 견딜만한 끈기가 없으면 도전하지 않는 게 좋다고도 밝혔다.

박서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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