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스타일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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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스타일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한다
  • 박서현 기자
  • 승인 2019.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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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개소식 열어 스타일테크 기업 육성 방안 모색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스타일테크 기업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한 개소식을 지난 19일 서울 강남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DK 웍스)’에서 열었다.

스타일테크(StyleTech)는 패션·뷰티·리빙 영역에 4차 산업혁명 기술 (IoT, VR, AI, Big data 등)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말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티치 픽스 (Stitch Fix)’가 대표적이다. 스티치픽스는 인공지능 스타일링 기업으로, 인공지능이 고객의 기본정보를 분석하여 옷과 장신구를 추천해준다.

선진국은 이와 같은 스타일테크 기업의 생태계가 조성됐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기반이 부족하다.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개소식에서는 우리나라 스타일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간 소통과 노하우 공유 등을 실시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스타일테크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타일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소개됐고 각자의 경험담도 공유됐다. 대표적 스타일테크 기업으로 평가 받는 지그재그(ZigZag)는 성공 비결로 소비자의 요구와 의류 소비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을 강조했다. 클로젯셰어(Closet Share)는 고객의 의견을 듣고 신뢰를 형성할 것을 강조했다. 언니의파우치는 장기적인 목표 달성 위한 인내심과 절약 정신을 성공 비결로 뽑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국장은 이날 스타일테크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 선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타일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철 국장은 “우리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유도, 인력매칭,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19년을 스타일테크 정책의 원년으로 삼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유사무실과 전문디자이너를 제공 받는다. 성과평가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홍보까지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서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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