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실가스 통계 산출법, 33개 개도국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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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실가스 통계 산출법, 33개 개도국에 전수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7.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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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온실가스 통계 산출 방법이 33개 개발도상국에 전수된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2일부터 4주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9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축적해온 온실가스 통계 산정 지식과 온실가스 정보 관리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각 대륙에서 국가별로 1명씩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각국 정부 부처와 유관 기관의 온실가스 통계 담당자로 구성된 교육생 선발에는 84개국 348명의 지원자가 몰려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과정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과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 활용방법 ▲파리협정 국가 보고·검토 의무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오스트리아 환경청 등 주요 국제기관의 전문가들도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국회의사당과 비무장지대(DMZ) 방문과 같은 현장체험도 경험할 예정이다.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앞으로도 주요 기후변화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통계 역량배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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