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우즈와 매킬로이, 디 오픈 첫날 '망신살'...100위권 밖으로 컷 탈락 걱정...박상현 16위, 김시우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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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우즈와 매킬로이, 디 오픈 첫날 '망신살'...100위권 밖으로 컷 탈락 걱정...박상현 16위, 김시우 20위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7.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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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사진=민수용 포토
박상현. 사진=민수용 포토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새끼 호랑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디 오픈(총상금 달러) 첫날부터 망신살이 뻗쳤다.

컷오프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개막한 역사와 전통의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75만달러).

로열 포트러시에서 61타를 쳤다는 매킬로이는 이날 8오버파 79타를 쳐 156명 중 150위에 그쳤다. 메이저대회 16승을 기대하는 우즈도 마찬가지. 7오보파 78타를 쳐 공동 144위에 머물렀다.

J.B. 홈스(미국)가 5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우승후보 중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켑카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8명이 출전한 한국선수 중에는 박상현(36·동아제약)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이븐파 71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4번홀끼지는 파행진으로 무난했다. 하지만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우즈는 6번홀에서 더블보기에 이어 7, 9, 10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추가했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우즈는 18번홀에서 다시 보기로 무너졌다.

매킬로이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쿼드러플보기와 트리플보기, 그리고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했다. 매킬로이는 1번홀(파4)에서 '양파'(쿼드러플)로 망가진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컷 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매킬로이는 1번홀에서 티샷한 볼이 왼쪽으로 밀려나면서 OB(아웃 오브 바운스)가 난데 이어 잠정구를 쳐 6번째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이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 비가 온 뒤 무지개가~. 사진=유러피언투어(게티이미지)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 비가 온 뒤 무지개가~. 사진=유러피언투어(게티이미지)

스코틀랜드 또는 잉글랜드가 아닌 북아일랜드 지역에서는 1951년 이후 68년 만에 열리게 된 올해 디 오픈은 어디서 불어올지 모르는 바닷바람과 길고 억센 러프, 그리고 좁은 페어웨이와 추운 날씨 등 링크스 코스의 전형적인 특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예상처럼 15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에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며 선수들을 괴롭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드루 존스턴(잉글랜드)이 2번홀(파5)에서 대회 첫 이글을 잡았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194야드 13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대회 첫 홀인원의 행운을 안았다.  

디 오픈에서 그리요의 홀인원은 2016년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이후 3년 만이다.

JTBC골프는 오후 2시30분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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