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포켓몬, 후쿠시마 복숭아 축제 응원 캠페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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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포켓몬, 후쿠시마 복숭아 축제 응원 캠페인 논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7.1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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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현이 농산물 축제 홍보에 포켓몬 ‘럭키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오는 7 22일부터 8 31일까지 후쿠시마 응원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후쿠시마 복숭아 과수원에서 복숭아를 직접 채취하고 먹는 복숭아 축제부터, 후쿠시마산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와 주스를 구매하면 오리지널 코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 럭키와 후쿠시마 농산물 한정 콜라보 상품 판매, '포켓몬 ' 연동해서 후쿠시마 현내에서 럭키를 잡을  있는 기회 제공, 후쿠시마를 배경으로  '포켓몬 ' AR 포토 이벤트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제까지 지역 축제를 비롯해 구마모토현 지진 응원 캠페인에도 포켓몬이 사용됐지만, 이번에는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지정된 후쿠시마라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나 후쿠시마산 농산물은 체내 피폭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어 신뢰도 면에서 논란이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후쿠시마산 농산물에 대한 의견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농산물에 이상이 없다며 아베 총리까지 나서 '먹어서 응원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조사 결과 번복과 거짓 발표, 제염토 문제 등이 계속해서 드러나며 신뢰를 깎고 있다.

 

특히 2018 1 일본 소비자청 조사 결과 일본인 18%만이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일본 내에서도 부정적 반응이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후쿠시마현은 농수산물 수입 금지와 함께 원전 반경 30km 3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돼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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