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수출에 힘 쏟는다"...한섬, 중국 여성복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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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수출에 힘 쏟는다"...한섬, 중국 여성복 시장 진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07.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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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유통기업 백련그룹과 SJSJ ‘독점 유통 계약’ 체결...5년간 350억원 규모 수출
한섬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중국 여성복 시장을 공략한다.

한섬은 중국 유통기업인 상하이백련그룹유한공사(이하 백련그룹)와 여성 캐주얼 브랜드 'SJSJ'에 대한 '중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백련그룹은 중국 최대 유통전문그룹으로 중국 전역에서 백화점, 쇼핑몰, 편의점 등 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섬과 백련그룹의 계약기간은 5년으로 수출금액은 약 35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한섬 측은 추정했다. 

한섬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백련그룹에 향후 5년 동안 SJSJ 제품 공급과 브랜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백련그룹은 SJSJ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갖는다.

한섬은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 백화점에 SJSJ 중국 1호점을 열 계획도 세웠다.

SJSJ 중국 1호점은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위치한 최고급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제일팔백반’ 백화점 3층에 25평 규모로 들어선다. 상하이 푸동지구는 ‘중국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에서도 주로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고급 상권이다.

한섬은 2018년 시스템, 오브제, 오즈세컨, 더캐시미어, SJYP 등 8개 브랜드 제품을 미국, 대만, 홍콩 등 10여 개국에 150억원 규모로 수출하기도 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은 한국적 색채를 더한 디자인을 앞세워 해외 패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SJSJ 중국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시스템 등 다른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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