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호수에 생태문화공원 조성… 4개 테마공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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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에 생태문화공원 조성… 4개 테마공원 계획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7.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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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조성계획안. [자료=신창현 의원실]
백운호수 조성계획안. [자료=신창현 의원실]

경기 의왕 백운호수 수변 지역이 생태문화공원으로 바뀐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수변공원을 만든다는 목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의왕시 백운호수 3만6000여평(11만7773㎡)의 수변지역에 ▲문화체육공원 ▲생태숲체험공원 ▲생태학습공원 ▲친수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백운호수 전체 면적인 19만여평(63만8396㎡)의 18.4% 정도 공간이다.

문화체육공원은 축구장 등 다목적 잔디광장과 수변광장, 수변무대 등 공연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구성된다. 생태숲체험공원은 식물전시관과 테마식물원, 전망대와 산책로 등으로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했다.

생태학습공원은 별자리동산과 큰나무정원, 피크닉장 등 가족과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이뤄진다. 친수공원은 바닥분수와 친수계단, 수변데크, 중앙광장, 야외무대 등 휴식공간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일몰제에 따라 해제를 앞두고 있다. 사유지 매입에 필요한 보상비 869억원에 공사비 249억원울 더해 11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요재원은 백운밸리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으로 충당하고 조성공사 기간은 2020~2022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 의원은 “사실상 방치돼 온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가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현재 운영 중인 산책로와 함께 의왕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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