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능그룹, 에너지절감 탄소배출권 친환경 사업 집중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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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능그룹, 에너지절감 탄소배출권 친환경 사업 집중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 
  • 한익재
  • 승인 2019.07.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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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기업’ 한능그룹(하너지그룹)이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5년 전세계 친환경 에너지 1위 기업으로 성장한 한능그룹은 이후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태양광 자동차, 전기차, 태양광 자전거 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명예를 회복했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최초로 태양광 전기차를 만들었고, 공유 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양광 에너지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기온상승 등 이슈로 인해 관련 규제들이 강화되면서 탄소배출권이 점점 주목받으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능그룹은 탄소 배출권 시장에 진출했다.

 

한능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능탄은 탄소 배출권 거래를 비롯해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과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5억 위안(한화 850억원)을 웃도는 수익을 창출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오랜 탄소 자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한능기업은 최근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배출권 시장을 통합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환경오염이슈로 인해 친환경에너지 발전과 탄소배출권 거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세계 거래 시장이 통합되지 못해 파편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능그룹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유동성 공급과 원활한 거래에 역점을 두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자율적 참여도를 높여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심지어 개인들까지 투자 및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발전 가능한 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블록체인은 원자화 된 데이터를 네트워크 참여자가 분산된 형태로 보유하며, 위조 혹은 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한능그룹 관계자는 “제각각 나누어진 탄소배출권 시장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술로 통합해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 기후 개선 사업 등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HNTC토큰을 블록체인 시스템에 적용해 더욱 편리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익재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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