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화력발전소 내 자연 발화 방지 시스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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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화력발전소 내 자연 발화 방지 시스템 특허 취득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7.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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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특허, 비디아이와 한국남부발전 공동 취득

친환경 발전플랜트 전문기업 비디아이가 석탄 화력발전소 내 설치하는 ‘옥내 저탄장 자연발화 방지 시스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특허는 비디아이와 한국남부발전이 공동 취득자로 등록됐다.

비디아이가 취득한 이번 특허는 화력발전소 내 석탄 저장소인 옥내 저탄장에 비활성 가스인 질소가스 분사장치를 설치하고, 특정 주기로 가스를 공급해 저탄장 내부 및 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시켜 자연 발화를 방지하는 설비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옥내저탄장 설비를 비롯해 향후 설치되는 모든 옥내저탄장 설비에 적용 가능하다.

지난 5월 국내 발전 공기업들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저탄장 옥내화 의무화 법령이 개정됐지만, 그간 자연발화 위험성은 풀어야 할 숙제로 지목돼 왔다.

향후 2024년까지 국내 화력 발전소의 옥내 저탄장 의무화에 따라 관련 수요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디아이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옥내 저탄장 설비 공급 물론 자연발화 방지 시스템 구축 기술까지 함께 보유해 사업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유연탄은 다량의 휘발분을 포함하고 있어 탄 끼리 부딪히면 자연 발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최근 연이은 화력발전소의 화재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관련 설비 공급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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