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목요일 오전 11시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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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전화, 목요일 오전 11시에 가장 많아
  • 조원영
  • 승인 2016.01.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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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전 11시에 스팸전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고객 서비스 계열사 KT CS가 스팸차단앱 '후후'의 2015년도 스팸신고 통계 수치를 20일 공개했다.

스팸전화 유형으로는 '대출권유'(728만3579건·37.8%)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대전화 판매(16.1%) ▲텔레마케팅(13.9%) ▲불법게임·도박(7.6%) ▲성인·유흥업소(7.3%) 순이었다.

스팸신고가 가장 많은 달은 3월(267만766건), 가장 적은 달은 9월(116만1918건)이었다.

특히 목요일(376만26건)과 오전11시(239만5910건)에 신고가 몰렸다. 가장 적은 때는 일요일(40만1469)과 새벽 3시(1만3301)였다.

요일로는 목요일에 이어 수요일(374만4766건), 화요일(365만3890건), 금요일(350만7323건), 월요일(349만3062건), 토요일(69만8012건), 일요일(40만1469건) 등의 순으로 스팸이 많이 신고됐다. 

시간별로는 오전 11시 다음으로 오후 2시(233만198건)에 스팸이 몰렸다. 이어 오전 10시(218만1105건), 오후 1시(207만1038건), 오후 3시(206만561건), 오후 4시(233만198건) 등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시간에 스팸전화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15년 최악의 민폐번호는 '013-3366-56**'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번호는 페이스북 초청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로 지난해에만 3만32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최초 신고되는 스팸 번호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최초 신고된 번호는 57.5%를 차지했다. 2013년 신고 번호는 25%, 2014년은 17.5%이었다.

2분기 이상 중복으로 상위 10위에 들었던 민폐번호는 단 2개(013-3366-56**, 070-7684-16**)뿐이었고, 매분기 새로운 번호의 스팸이 신고됐다.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전화번호 유형은 인터넷전화 '070'(653만2442건)으로 전체의 33.9%를 차지했다. 2위는 '유선전화'(32.5%), 3위 '010'(22.9%), 4위는 '지역 대표번호'(7.9%)였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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