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피하는 무더위 쉼터·해변은행..."여름엔 은행으로"
상태바
더워 피하는 무더위 쉼터·해변은행..."여름엔 은행으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7.1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 8월 전국 약 6000개 은행 점포 ‘무더위 쉼터’ 운영
- 우리은행 충남 대천해수욕장 ‘해변은행’ 운영
- 농협은행 여름방학 초등학생 ‘여름방학 머니!MONEY 특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편의들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여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은행연합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해 2개월간 전국 약 6000개의 은행 점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장소다.

이는 지난해 폭염에 대응해 약 1개월 동안 전국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했던 것에 비해 올해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또한 점포 내 고객대기장소와 상담실 등을 여건에 맞게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면서 음료 등 편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여름 휴가철 이동점포 '해변은행'(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여름 휴가철 이동점포 '해변은행'(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현금입출금과 이체 업무 등을 할 수 있다. ‘제22회 보령 머드 축제’가 열리는 7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는 계좌신규, 체크카드 발급 등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자체 발전설비 및 위성 송·수신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으로 여름철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14개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머니!MONEY 특강’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저학년들은 통장개설 체험 등 금융체험을 하고, 고학년들은 용돈 굴리기, 금융보드게임 등의 놀이와 금융을 결합한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훈 은행장은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금융교육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에 앞장서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8일 6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쿨박스’ 100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여름나기 쿨박스’는 여름이불과 모기 퇴치약, 부채 등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는 11가지 종류의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 광주은행 임직원, 지역사랑봉사단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박스는 폭염 취약계층에 전해질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5일 창원시에 선풍기 1000대를 기탁했다. 창원시는 선풍기가 필요한 이웃에게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경남 시·군과 울산광역시에 총 3500대의 선풍기를 기탁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