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 지역 재투자 평가 내달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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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 지역 재투자 평가 내달 시범 실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7.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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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에 대한 평가가 이르면 다음 달 시범 실시된다. 은행·대형 저축은행의 지역에 대한 자금 공급 실적에 대한 평가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지역 재투자에 대한 평가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에서 평가 방안 마련 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로, 은행들로부터 각종 자료를 받아야 해서 실제 평가는 휴가 기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3개 지방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내년부터 평가가 공식화되면 금융사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금고 은행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평가에 반영된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은행의 지역 예금 대비 대출, 지역 중소기업·저신용자 대출, 지역 내 인프라(지점·ATM) 투자 실적 등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나눈다.

금융위는 지난해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올 3월 재투자 평가 결과를 지자체 금고 선정에 반영하는 금고 지정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실시하는 시범 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정식 평가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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