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인공지능·로봇·5G 역량 집중'...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실가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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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인공지능·로봇·5G 역량 집중'...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실가스 15%↓"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7.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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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7일 지난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2018-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보고서에서 "LG전자는 제품 개발,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구현과 사회공헌 활동 등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성장과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원을 투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5G 등 미래기술을 발 빠르게 확대 전개하고 초연결, 초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외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新)가전으로 불리는 건강관리제품의 글로벌 매출이 2017년 57%, 지난해 41% 성장했다.

또한 환경·빈곤·위생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따뜻한 기술' 수혜자는 2016년 1천707명에서 2018년 7만5천86명으로 급증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과 사무실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전년보다 15% 감소했고, 신제품 부피가 평균 1% 늘었음에도 포장재 사용량은 4.8% 줄었으며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24만9천145t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미래 서비스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는 제품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 국내에서는 영상을 통해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영상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게 보고서 내용이다.

 

[참고] LG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주요 내용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64만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음. 지난2017년 193만톤CO2e 대비 약 15% 감소했음.

LG전자는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SF6(육불화황)가스를 처리하는 시설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음.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있음. 지난해까지 국내 사업장에 총 6.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음. 지난해9,124MWh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했으며 이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할 경우 4,254톤CO2e에 해당함.

 재생 플라스틱 사용친환경 포장  확대

LG전자는 자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스마트폰, TV, 모니터 등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음.

2016년 5,302톤, 2017년 7,134톤, 2018년 11,030톤의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음.

또 LG전자는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며 자원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음. 지난해 출시한 신규모델의 제품 부피가 평균 1% 늘었음에도 포장재 사용량은 평균 4.8% 줄었음.

 폐전자제품 회수 확대

LG전자는 51개 국가, 85개 지역에서 글로벌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2016년 218,772톤, 2017년 231,585톤, 2018년 249,145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음.

특히 지난해는 2008년 대비 연간 회수량은 2.3배, 누적 회수량은 약 10배 증가했음.

 건강관리가전 고성장 유지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고객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건강관리가전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2017년 57%, 2018년 41% 등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음.

 ‘따뜻한 기술’ 최근 3 누적 수혜자 10  돌파

LG전자는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 빈곤, 위생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있음.

따뜻한 기술의 수혜자는 2016년 1,707명, 2017년 25,403명, 2018년 75,086명으로 3개년 누적 10만 명을 넘어섰음.

□ 고객만족 위한 미래서비스 확대

LG전자는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음.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한 기록을 바탕으로 제품의 상태를 알려주고 제품관리 팁을 제공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서비스’를 시작했음. 또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영상을 통해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영상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음.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역량강화를 위해 수리교육에 ‘AR(증강현실) 글라스’를 활용하고 있음. 서비스 엔지니어는 수리실습을 받는 과정에서 고장원인과 수리방법을 AR 글라스로 확인할 수 있음.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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