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세먼지 발생요인 분석한 '제3차 전력경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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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세먼지 발생요인 분석한 '제3차 전력경제포럼' 개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7.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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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공유...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안도
4일, 한전 나주 본사(사진)에서 제3차 전력경제포럼이 열렸다.
4일, 한전 나주 본사(사진)에서 제3차 전력경제포럼이 열렸다.

 

한전이 주도하는 전력경제포럼이 3번째 모임을 가졌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7월 4일에 김종갑 한전 사장, 김정인 전력경제포럼 회장(중앙대 기후경제학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나주 본사에서 ‘제3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력경제포럼은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2월부터 개최됐으며,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31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분기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음.
 
이날 포럼은 전력산업분야 현안발표 및 토의로 진행됐다. 강희찬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미세먼지 발생요인 분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미세먼지 발생요인 및 영향력 분석시 석탄발전, 경유차량 등의 요인 외에 미세먼지의 확산효과에 의한 타지역으로부터의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유연성 강화를 위한 전력시장제도 개선 방안” 이란 주제발표에서 “전력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발전과 부하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전력계통 유연성이라 정의하고 유연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시장 및 가격입찰방식 도입 등 전력시장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3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전력스쿨에 참가한 대학원생 20여 명은 전북 고창 전력시험센터, 영광 육상풍력 단지 등을 견학했으며, 전력산업계 명사 특강, 제3차 전력경제포럼에도 참석해 전력산업 분야에 이해를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력스쿨은 전력산업의 차세대 리더양성을 위해 전력경제포럼 위원들이 추천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명사 특강, 전력산업시설 견학, 전력경제이론 강의 등 다양한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정책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전력경제포럼은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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