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남·북·미 화해 무드 "남북 경협 최고의 성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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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남·북·미 화해 무드 "남북 경협 최고의 성과 내겠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7.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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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가 어제(6월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대북 관련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한국테크놀로지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대북 관련 다양한 루트를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통한 대북 경협 참여의사를 밝히고, 북한 SOC사업 등 건설사업 현황과 수요 조사 등을 통해 남북경협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남북미 대화가 성과를 거둬 남북 경협 사업이 본격화 되면 철도와 도로, 항만 등 토목 SOC 사업을 시작으로 아파트, 병원, 학교 등 주민 시설 등의 건설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일찌감치 북한 건설 사업 참여 의지를 밝혀온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이 오는 7월 남북 체육교류위원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 회장이 남북 체육교류뿐 아니라 남북경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획득해 사상 최초로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울려 퍼지게 한 인물"이라며 "북한 사정에 밝고, 체육계 경제계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북한 인사들과도 꾸준히 접촉해 온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테크놀로지는 남한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자원을 중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 보급하고, 북한에는 냉장철도를 이용해 식량을 보급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영 철도회사 ‘욜래프트랜스’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어 남북 철도 연결 사업 참여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도 대북 관련 여러 가지 사업 모델을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가 경협 기업 중 높은 성과를 내는 곳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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