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첫 진출모델 '셀토스' 8월22일 출시?
상태바
기아차 인도 첫 진출모델 '셀토스' 8월22일 출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6.28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언론, "셀토스 8월22일 론칭 소식 전해져"
기아차의 인도 시장 첫 진출모델... "3년 안에 TOP5 든다"
기아자동차의 인도 첫 진출모델인 소형SUV '셀토스' 뒷모습. 인도서 8월22일 출시한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기아자동차의 인도 첫 진출모델인 소형SUV '셀토스' 뒷모습. 인도서 8월22일 출시한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기아차가 소형SUV '셀토스'를 인도서 8월22일 출시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셀토스는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이자, 인도시장 첫 진출 모델이다. 지난 6월20일 인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인도 경제지 파이낸셜익스프레스(Financial Express)는 "기아가 8월22일에 셀토스를 인도서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기아 셀토스는 타타 해리어, 마힌드라 XUV500, 지프 컴파스 등과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파이낸셜익스프레스는 셀토스의 가격이 트림에 따라 100만 루피(약 1676만원)에서 170만 루피(약 2849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6월20일 셀토스를 인도에서 공개하며 출시 시점을 하반기로만 밝힌 바 있다. 

기아차는 그간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서 짓고 있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에서 셀토스를 생산할 계획이라, 관세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이미 올해 1월 셀토스 시험 생산에 돌입했고, 8월22일 출시 보도가 맞다면 적어도 8월부턴 본격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는 셀토스 출시로 향후 3년 안에 자동차 시장점유율 TOP5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2018년 기준 인도 자동차 시장점유율 순위는 1위 마루티스즈키(51.4%), 2위 현대차(15.9%), 3위 마힌드라(6.8%), 4위 타타(6.4%), 5위 혼다(5.2%)다. 

셀토스에 대한 현지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기아차측은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이 노출 14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해 6월20일 현재 2억30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로 인해 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방문객과 기아차 관련 검색 횟수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현대차가 출시해 한 달 만에 1000대 가량을 팔고, 사전예약만 3만3000건가량 모집한 베뉴의 성공을 셀토스도 따라갈지 주목된다. 

한편, 셀토스는 국내서 7월 중 세계 최초로 출시 예정이며 지난 26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