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BTS월드 "왜 캡처가 안돼"...직접 게임해 보니
상태바
넷마블 BTS월드 "왜 캡처가 안돼"...직접 게임해 보니
  • 이재덕
  • 승인 2019.06.2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의 상반기 초대작 BTS월드가 전세계 176개국에 출시됐다. 아미들이 숙원은 풀렸을까.

게임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고민에 휩쌓인다. 방탄 콘서트 티켓에 당첨됐기 때문. 이걸 직접 가야하나, 남을 줘야 하나 고민하다 게임을 진행하면 이 상황 자체가 게임속 스토리임을 깨닫는다. 그렇게 게임이 리얼하다.

그런데 팬이라면 당연히 멤버들의 모습을 마음 속 뿐만 아니라 폰 폴더에도 저장을 하고 싶을 텐데 캡처가 되지 않는다.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 캡처도 마찬가지. 이유는 단 하나. 스포일러를 막겠다는 것이다. BTS월드는 철저히 스토리 위주로 게임이 흘러간다. 내용이 미리 일려지면 매출에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게임은 철저히 BTS 아미들을 위한 게임이다. 내용도 이미 방탄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저들까지 아우를 수 없는 이유다. 팬 전용 게임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게임은 상당히 리얼하다. 가로가 아닌 세로 화면이고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하며 마치 방탄 멤버들과 함께하는 느낌이 절로 난다. 카드의 성급이 높으면 멤버가 영상으로 나타나기까지 한다. 팬이라면 마치 꿈을 꾸는 느낌이 날 정도. 

팬이 아니라면 재미는 급감한다. 게임은 참 신기하다 싶으면서도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고, 내가 왜 이들을 계속 지켜봐야 하나 하는 마음이 생겨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 

넷마블과 개발사는 일반 게임 유저들을 철저히 버리는 대신 방탄 팬들을 확실하게 녹여버리는 전략을 택했다. 그런데 BTS월드가 출시된 첫날, 생각보다 조용하다. 주가도 조용하고 커뮤니티 반응도 얻기 힘들다. 공식 커뮤니티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 글로벌 아미들의 힘은 무시하기 힘들기 때문. 게임 방식도, 게임 운영도 색다른 방식을 택한 BTS월드가 글로벌 아미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재덕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