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스닥,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부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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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부진...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6.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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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56%, 나스닥 -1.51%, S&P500 -0.95%, 러셀 2000 -0.59%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로 하락 출발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 등 일부 악재성 재료로 관련 종목이 하락을 주도했다.

장중 파월 연준의장과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시장의 예상보다 덜 비둘기적인 발언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대형 기술주는 규제 강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했다.

민주당 상원의원인 브라이언 샤츠가 “알파벳(-2.61%)과 페이스북(-1.95%) 등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점점 더 극단적인 콘테츠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라며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또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인 에드 메케이는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는 삭제하도록 해야 한다” 라고 발표했다. 이렇듯 대형 기술주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하락했다.

더불어 제프리스가 MS(-3.16%)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 가 아마존의 AWS 와 같은 마진을 결코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MS 의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12 개월 Fwd PER 이 17.8 배로 5 년평균(13.4 배), 10 년평균(14.4 배)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월 연준의장은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 검토를 주제로 연설이 있었다.

파월의장은 여기에서 “올해 경제는 합리적으로 잘 수행되고 있으며, 견고한 펀더멘털은 유지되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 월 초 이후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정책금리 조정에 대한 강력한 사례는 발견되지 못했다” 라고 언급했다.

결국 파월 의장은 “낮은 인플레 압력은 이전 생각 보다 더 지속될 것 같다” 라고 주장하며 여전히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당장 금리인하를 단행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가장 확실히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는 연준위원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보험성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만 7 월 50bp 금리인하는 과도하다” 라고 주장하는 등 의결권 있는 연준위원들은 덜 비둘기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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