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미얀마 송전선로건설공사 수주...1046억원 규모
상태바
두산건설, 미얀마 송전선로건설공사 수주...1046억원 규모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6.25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건설은 지난 3월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로부터 낙찰통지를 받은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송전로 공사(500kV Taungoo-Kamanat Transmission Line)’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송전로 공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에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미얀마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초초고압 송전선로 공사이며 공사금액 8958만USD(약 1046억원)로 미얀마 최대의 단일 규모 공사다.

미얀마는 과거 12년 동안 전력 수요가 연간 8.5% 성장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얀마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의 6.5배인 반면 총 송전선로 길이는 우리나라의 1/3수준으로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100% 충족할 목표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와 다자개발은행(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전력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미얀마 전력에너지부는 기존의 230kV보다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500kV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 건이 그 시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미얀마의 부족한 전력문제를 해소하고 전력보급이 늘어나 해당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765kV, 345kV, 154kV 등 대부분 송전선로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