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0여개 수출기업, 동남아 8개국·41개 바이어 만나 '상생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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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0여개 수출기업, 동남아 8개국·41개 바이어 만나 '상생방안' 논의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6.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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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2019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국내외 기업인 등 800여명 참석... '하나되는 아시아' 모색

우리 수출기업 300여개사와 동남아시아 8개국의 41개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24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제로 하나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신남방 국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제포럼, 기업 세미나, 1대1 수출 상담회 등에는 신남방 진출 및 진출 희망 기업, 현지 글로벌 기업, 관련 분야 전문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개최된 '신남방 디지털경제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라자다 그룹, 싱가포르 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태국 최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허바, 인도 인베스트 인디아 등 신남방지역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신남방 전자상거래 활용 ▲스타트업 생태계와 테크-스타트업 성공사례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비전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자상거래 세션의 사회자로 참여한 박동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자상거래의 확산과 결제방식의 편의성 향상으로 국경을 초월한 거래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라자다, 쇼피, 익스피디아와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통합이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은 "신남방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경제가 태동하고 있다"며 "성공방식은 기존의 룰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국가 간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더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비옥한 환경으로 만들어 제2의 그랩, 고젝 등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개최된 '신남방 디지털경제 포럼'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입 웨이 키엣 주한싱가포르대사, 권평오 코트라 사장, 최중경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 씽텅 랍피셋판 주한태국대사,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윈회 위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딴 신 주한미얀마대사. 제공=한국무역협회
25일 개최된 '신남방 디지털경제 포럼'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입 웨이 키엣 주한싱가포르대사, 권평오 코트라 사장, 최중경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 씽텅 랍피셋판 주한태국대사,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윈회 위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딴 신 주한미얀마대사. 제공=한국무역협회

이날 포럼과 동시에 진행된 '신남방 빅바이어 초청 1대1 상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유통 빅바이어 디마르코와 이동용 소화기 수출기업 N사가 약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담회에서는 아시아 8개국에서 41개 바이어가 참가해 우리 수출기업 30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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