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대잔치 개최...20일 부터 26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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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대잔치 개최...20일 부터 26일간
  • 조원영
  • 승인 2015.1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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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업연합회(사무국:대한상의)는 이번달 20일부터 총 26일간 유통사와 제조사를 망라하는 쇼핑대전 ‘K-Sale Day(11.20~12.15)’를 실시한다.

올해로 두돌을 맞이하는 K-Sale Day는 ‘유통산업주간(12.1~3)’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합동 할인행사로, 그동안 연말마다 업종, 업체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세일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적인 쇼핑기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통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6개社), 대형마트(4개社), 슈퍼마켓(4개社), 편의점(5개社), 온라인쇼핑(12개社)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통업체를 비롯 전문소매점인 전자랜드·롯데하이마트·더페이스샵·마리오아울렛 등이 신청했다. 또한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제일모직(삼성물산)도 새롭게 추가돼 18일 기준 총 72개사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전통시장도 오는 27일부터 이번 세일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K-Sale Day 행사는 지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가까스로 나아지고 있는 내수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이번달 말에 있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선대응하기 위해 참여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율과 할인품목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행사 준비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율은 업체별로 상이하지만 최대 50~90% 수준(* 자세한 내용은 첨부 참고)으로 업종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6개사는 전점에서 최대 10~50%,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생활용품 및 식품 위주로 10~50%, 전자제품 전문점은 30~50% 규모의 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할인품목은 업체별로 이전 세일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브랜드까지 최대한 포함시켜 패션, 리빙, 가전, 식품, 아웃도어 등 테마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조업체로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패밀리 세일’의 행사기간을 12월까지 확대하고, 할인대상도 TV·냉장고·세탁기·김치냉장고·청소기·공기청청기·PC 등 7개 대표적인 인기제품에서 에어컨과 카메라를 추가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TV·냉장고는 20%, 그 외 제품은 20~4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제일모직(삼성물산)은 남성복과 빈폴 등 브랜드 위주로 20~30% 할인을 계획하고 있다.

K-Sale Day 행사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k-saleday.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기업, 행사품목, 할인율 등 세부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금번 행사에는 정부가 전통시장과 중소 제조업체 참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뜻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K-Sale Day에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장행사, 테마축제(크리스마스 및 지역축제 연계), 시장별 특판 이벤트 등을 전국 500개 전통시장에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 제조업체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판로 개척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에 대한 세부계획은 추후 별도의 정부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지)

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1일 중국 광군제와 이번달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내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유통사는 물론 제조기업 역시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히며 “민간이 주도하고 유통산업 전업종이 참여하는 이정도 규모의 대형할인행사는 사실상 처음인 만큼 미흡한 점도 많겠지만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대형할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유통산업연합회는 유통업체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로 유통업계가 자율적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유통 경쟁력 제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출범한 민간협의체이다.

업계

참여업체

업계

참여업체

백화점(6)

갤러리아, 대구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편의점(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CU, GS25,

대형마트(4)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전문소매점(8)

금강제화, 더페이스샵, 롯데하이마트, 마리오아울렛,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전자랜드 등

슈퍼마켓(4)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슈퍼

제조사(4)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제일모직(삼성물산)

온라인쇼핑(12)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AK몰, CJ몰, GS샵, SSG.com 등

기타(29)

국수나무, 맘스터치, 용우동, 셀렉토커피, 퍼스트빌리지, 자루아울렛, BBQ 등

유통산업 관련 협단체 7개(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편의점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와 유통기업 7개(농협중앙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상의가 사무국을 맡고 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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