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중국 충칭에 강재가공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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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중국 충칭에 강재가공센터 건립
  • 황창영
  • 승인 2015.07.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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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중국 충칭에 스틸서비스센터(SSC, 강재가공센터)를 건립한다. 현대자동차의 현지 충칭공장 가동을 앞두고 자동차용 강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연내 중국 충칭 SSC를 착공한다. 충칭 SSC는 2017년 상반기 C급 중국 전략차종과 SUV 차종을 양산하는 현대차 충칭공장 가동에 맞춰 자동차용 강재 공급 체계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합병 이전 현대하이스코가 보유한 북경, 천진, 소주, 강소 SSC에 이어 현지에 5번째 SSC를 운영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2018년까지 추가적으로 5개 이상의 해외SSC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 중국 충칭 공장은 올 4분기 가동이 예정된 멕시코 몬테레이 SSC에 이어 2번째 신설되는 해외 가공센터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 신공장 증설에 맞춰 해외 SSC를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 몬테레이 SSC 역시 기아차가 현지에 내년부터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가동함에 따라 신설된 가공센터다.

현대제철 충칭 SSC의 투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30만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연산 30만대의 자동차용 강재 공급능력을 갖춘 멕시코 몬테레이 SSC 증설에 500억원 정도의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의 추가 해외 SSC 증설은 현재 건설 중인 멕시코 몬테레이와 착공 예정인 충칭 SSC를 포함해 현대기아차 공장의 증설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까지 추가 건립되는 SSC 중 2개가 결정된 상태에서 3개의 SSC 추가 증설이 남은 상태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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