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5월 17일(화) 정신지체 장애우 재활시설인 ‘푸른울타리(울산 남구 신정동)’와 ‘사랑울타리(울산 동구 방어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우 40여 명을 초청, 조선 현장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적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평소 외출이 어려운 이들에게 조선소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애우들은 현대중공업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홍보영화를 관람하고 360미터가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건조되고 있는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푸른울타리 하채원 선생님은 “장애우들이 오랜 만에 바깥나들이로 기분 전환을 하고,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선박들을 구경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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