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갤럭시, S6의 도전 스토리_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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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갤럭시, S6의 도전 스토리_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
  • 편집부
  • 승인 2015.05.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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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강연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이영희 부사장 입니다. 오늘 ‘플레이 더 챌린지’라는 주제로 여러분을 만나게 돼 영광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도전’ 입니다. 도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연관 단어가 검색되나요? 높은 목표, 꿈, 희망, 성공 또는 실패, 두려움, 노력, 열정 이런 무겁고 웅장한 말들이 생각나죠?

그런데 저는 이 도전이라는 말보다 ‘플레이’라는 말에 여러분이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라는 말은 ‘놀다, 즐기다, 연주하다’는 물론 게임, 연극을 할 때도 쓰는 말입니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노는 것입니다. 즉, 통제를 한다는 거죠. 도전을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놀만한 거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을 찾고 그 꿈을 찾는 여정을 즐길 수 있어야 도전을 즐길 수 있죠. 도전은 결과가 어쨌든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삼성 갤럭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저희의 도전 스토리를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요, 그에 앞서 제 개인적인 도전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의 도전은 2007년 화장품 회사를 뒤로 하고 삼성전자에 들어가겠다 마음 먹은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새롭게 마케팅 팀장이 된 저에게 새로움을 기대하고, 신선한 도전을 바랐겠죠? 현재 8년 째 여성 임원으로 살고 있는 것이 제가 하고 있는 매일매일의 도전입니다.

그럼 삼성 갤럭시의 도전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있는 모바일 시장은 10년간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스마트폰 쓰고 계시죠? 10년간 상상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시장에서 큰 파도를 잘 타고 이겨나가는 것이 회사로서는 큰 도전입니다.

어제의 기술은 오늘 구시대의 기술이 됩니다.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매일 나오기 때문에 끊임없이 도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이러한 기술들에 피곤을 느끼기도 합니다. ‘됐어, 어차피 너무 많은 기술이 나왔어.’ 이렇게 시장과 소비자들이 이전 5년, 10년과는 많이 달라진 것이죠. 이러한 환경에서 세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저희는 도전 과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고,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갤럭시S6를 준비하며 경쟁이 극심해진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를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를 감동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질문, 관찰, 인터뷰하여 소비자들을 파악했죠. 8천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죠.

소비자는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디자인을 원합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멋있어 보이고, 또 다른 내가 되는 디자인 말이죠. 그리고 매일매일 사진을 찍습니다. 좀 더 빨리 찍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을 수 있는 사진기를 원하죠. 동의하시나요? (대답) 그리고 왜 배터리는 빨리 없어질까? 선 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없을까? 그리고 좀 더 스마트폰을 좀 더 편리하게 쓸 수는 없을까? 등.... 이 네 가지가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바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순해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파워풀하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휴대폰을 만들어보기로 했죠.

삼성 스마트폰이 강력한 기능을 가진 것은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 저희는 세상에서 가장 디자인적으로 멋진 스마트폰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 익숙한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과는 결별하기로 한 거죠. 기존의 디자인을 버리고 다른 디자인을 택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도전이었습니다. 전 회사의 운영 체계가 새로운 디자인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아름다운 디자인을 위해 매끈하고 엣지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었죠. 부드럽지만 가장 강한 금속, 항공기나 오토바이에 쓰이는 알루미늄 6013을 채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평평한 유리를 깎아서 제조하는 다른 회사의 방식과는 달리, 열로 유리를 굽히는 기술인 ‘3D 글래스 열성형’을 채택했습니다. 800도의 고온에서 작업하면서 수많은 제조적 도전과 역경을 반복하며 노하우를 쌓은 끝에 멋진 지금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도전을 위해 결단하고, 에너지를 가지고 추진해가는 삼성 직원의 이야기, 감동적이지 않나요? (박수)

 
또, 갤럭시S6의 색상은 입체적이고 특별합니다. 이것을 만든 디자이너는 물에 반짝이는 빛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다면의 레이어층을 통해 아침에 보는지, 저녁에 보는지 혹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입체적으로 바뀌게 하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편리하고 간결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를 어떻게 만족시킬까 고민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을 덜어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많은 기능을 걷어내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커버에 카드를 넣고 다니죠. 그래서 저는 삼성페이를 개발해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도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이제는 마케팅에 대한 도전입니다. 80여 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소유보다 경험을 좋아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소유에 집착했다면 New Luxury 세대는 자신에게 많은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는 거죠. 스마트폰도 갖는 것 외에 새로운 경험을 가지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갤럭시S6의 훌륭한 디자인을 어떻게 마케팅 할까’였습니다. 이미 MWC를 통해 공개행사를 했지만, 이것을 넘은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파리 패션쇼로 갔습니다. 트렌디한 패션 피플들이 모이는 곳에 가서 저의 제품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입니다.

패션 잡지 기자들, 모델들, 업계 관계자들 대상의 새로운 이벤트를 했습니다. 세계적 슈퍼모델 제시카 스탐, 자레드 레토, 모델계의 대모 카린 로이펠트 이런 유명한 분들이 셀피와 위피를 통해 자발적으로 갤럭시S6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저희가 시도한 새로운 마케팅,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패션과 IT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쇼를 전세계로 확산할 수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좋아하시죠? 왜 그럴까요? 저는 여러분들 마음 속에 모두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어벤져스와 함께 당신과 나 모두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캠페인을 진행 했습니다.

어제 1000대 한정으로 아이언맨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는데요. 전세계에서 접속하여 서버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하루 만에 완판이 됐습니다.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이러한 시도도 저희의 새로운 마케팅입니다. 여러분의 열정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고 관여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죠. 여러분도 어벤저스가 될 수 있도록 영상 한번 보실까요?

영상 관람 재미있으셨나요? 제 이야기를 마치면서 오늘 주제에 관해 말해볼까 합니다. 한달 전부터 삼성 갤럭시라는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열심히 달려온 우리 브랜드의 철학은 무엇일까? 하고 매니페스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 강연의 주제와 임하는 자세, 접근의 모양새가 100% 같았습니다. 한달 전 우리 브랜드의 다짐과 철학을 읽으며 여러분의 도전에 임하는 자세를 대입해보십시오.

우리 모두 태어날 땐 두려움이 없습니다. 어떤 제약도 없이 편견도 없이 새로운 세계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실수를 거듭하며 할 수 없는 것들을 깨우치게 되고 두려움과 의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도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계속 질문하고 탐구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무모한 도전은 비웃음을 사거나 지지를 얻을 것입니다. 도전과 열정은 큰 꿈을 꿀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할 것입니다. 세상과 공유하고 변화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우리는 삼성 갤럭시입니다. 그리고 우리 삼성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박수)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아까 놀 거리를 꼭 찾아야 한다 했는데 찾으셨나요? 찾기 어렵다면 도전의 과제를 꼭 찾으십시오.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어도 씩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도전 과제를 찾으십시오. 임할 자세가 되어있나요? 의연하고 꿋꿋해야 합니다.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비난을 해도 씩 웃으며 해나가야 합니다. 용기와 불굴의 의지로 열정을 가지고 임할 준비를 하십시오. 정면으로 마주설 준비가 되셨나요? 도전을 즐겨보십시오.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즐기는 자만이 인생에서 행복한 삶,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부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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