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댐 만수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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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댐 만수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 황창영
  • 승인 2015.05.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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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사장 최계운)는「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의 일환으로 22일 14:30 본사(대전 신탄진로 소재)와 장흥댐 현장, 장흥군청에서 홍수기 댐 월류 상황을 가정한 “장흥댐 월류 위기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SKX( Safe Korea eXercise)는 국가단위 종합훈련으로 2015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며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댐 월류 위기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2011년 8월 9일, 섬진강댐 유역에 250.9㎜의 기록적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린 상황을 적용한 것이다. 당시 500년 빈도에 해당하는 폭우가 내려 섬진강댐을 위협했으나 댐 수문 최대방류, 하류 주민 대피 실시,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장흥댐 월류 위기상황” 훈련은 이러한 최악의 집중호우 상황을 설정해 대응 방향과 대응 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재난대응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국토교통부)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전라남도, 장흥군, 강진군),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복구업체 등 13개 기관이 훈련에 참여하여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훈련 진행은 재난발생 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명확히 하고 실제 가동 여부를 점검해보는 지휘부 기능훈련으로 이루어지며, 실제 하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훈련과정을 설명하고 대피지역을 안내하는 등 국민 체감형 훈련을 병행한다.

특히, 최첨단 IT 장비를 이용하여 K-water 본사 훈련장, 장흥군청 상황실, 장흥댐 현장을 실시간 화상회의로 연결, 3원 생중계로 진행한다. 또한 모바일 재난현장 영상설비를 활용하여 생생한 현장상황을 상황실과 훈련장으로 송출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해 실시간 대응력을 높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자연 재해가 대형화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댐 하류 지역주민이 참여함에 따라 대국민 재난대응 행동요령 홍보도 가능하여 안전 의식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훈련에 대한 의의를 말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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