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기업창업부터 수출까지 전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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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기업창업부터 수출까지 전과정 지원
  • 김경호
  • 승인 2015.05.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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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컬(Glocal)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에너지밸리에서 창업하거나 이전하는 기업을 위하여 창업 또는 이전→ R&D→제품화→판로개척→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5월부터 시행한다.

◇ 기술연구 및 창업·이전 지원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신생기업과 연구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스마트그리드(SG : Smart Grid), 에너지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 직류배전(DC : Direct Currency배전) 등 에너지 신사업분야 신생기업 전용 협력연구개발과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전-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과제는, 한전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배전, 송변전, 정보통신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을 연구개발하는 사업. 한전이 연구비의 최대 85%까지 지원하며, 1993년부터 2014년까지 총 597건의 과제에 대해 1,100억의 연구비를 지원하였음.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의 경우, 안정적인 판로지원을 위해 일정비율을 우선 구매해주는 제도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또한 건당 최대 10억 원이었던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한전 지원금을 여러 분야의 기술융복합 과제의 경우 최대 20억 원으로 증액하였고, 기업에서 대학이나 연구소와 공동 연구하는 과제는 위탁연구비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여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한다.

한편 한전, KDN, KPS, 기초전력연구원 그리고 나주시가 총 200억의 사업비를 공동 출연하여 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하고 센터에서 산업계․학계․연구소의 R&D 업무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 창업과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법률·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는 에너지 펀드를 조성하여 기술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운영에 필요한 대출자금도 이자를 지원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 판로확보 및 해외수출 지원
에너지밸리 내 기업 창업과 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R&D연구과제 선정 평가 시 에너지밸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과제성과물이 우수개발품으로 지정될 경우 우선구매비율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국내 판로를 확보해 주고 해외시장개척 지원금도 상향 조정하여 해외수출도 적극 지원한다.

한전은 5월 한달 동안 사내·외 특별공모를 통하여 신생기업 전용 R&D과제를 발굴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해당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판로확보까지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기업이 초기에 도산하지 않고 에너지밸리 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동반성장 문화 구축

한전은 에너지밸리를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컬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만들기 위하여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경영지원 제도 확대와 더불어 기업과 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구매자 발굴을 위하여 시행하던 한전의 Big Mall 행사를 확대하여 에너지분야 제품 구매자를 위한 전시회와 상담회는 물론 콘서트, 레이저쇼, 장마당 등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을 이 행사는 5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위치)에서 개최되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소기업,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등 에너지밸리 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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