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연발효식품 산업화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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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연발효식품 산업화 활기
  • 조원영
  • 승인 2015.05.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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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발효식초 특허기술’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발효식초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생산자들과 함께 ‘한국 천연발효식초 생산자 협의회 창립총회’를 농식품자원부에서 연다.

이번 창립총회는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가형 양조식초’, ‘무독화 발효 옻식초’, ‘알코올 내성 양조식초’ 등을 이전 받은 20여 생산자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총회에서는 국내 발효식초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특산물의 생산, 가공과 판매·체험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 개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산도가 낮고 이상한 냄새와 맛이 생기는 전통발효식초의 단점을 해결한 고품질의 발효식초 제조 기술을 개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논산에서 식초를 제조하는 홍성희 씨는 “농촌진흥청에서 수 년 간 연구한 발효식초 제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기술 이전 교육으로 발효식초 제조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현미식초와 무독화 옻식초를 판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발효식초의 맛과 향에 푹 빠진 경북 울진군의 배재영 씨는 “기술이전으로 고품질 발효식초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천연발효식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여수환 연구사는 “농업인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차별화된 발효식초를 제조하고 농외 소득도 올릴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실용화 연구와 기술 지도를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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