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최계운 사장, 칠레·브라질과 물관리 분야 기술교류와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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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최계운 사장, 칠레·브라질과 물관리 분야 기술교류와 협력 제안
  • 황창영
  • 승인 2015.04.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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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최계운(崔桂澐) 사장은 대통령 남미 순방 중 페루에 이어 칠레와 브라질과도 물관리 분야 기술과 인적자원 교류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23일(목)(현지시간 4.22(수)) 칠레 상하수도 관리청(SISS) 가브리엘 자모라노 세구엘(Gabriel Zamorano Seguel) 환경국장을 만나 한·칠레간 수도기술 교류와 협력을 제안했다.

SISS(Superintendencia De Servicios Sanitarios)는  칠레 상하수도관리청으로 전체 칠레 인구 1,700만명 중 1,500만명에게 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상하수도 정책 수립, 수질관리기준 등을 담당하는 국가조직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K-water의 차세대 지능형 물관리 체계인 ‘SWMI’에 대한 기술교류, 칠레 북부지방의 강우문제와 칠레의 물부족 해결방안 등이다.

SWMI(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는 스마트 물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확산하기 위한 K-water의 물 관리 기술과 전략 브랜드를 말하며, ‘스마트 물 관리’는 수원지에서 수도꼭지까지 물 관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물이용의 효율성과 안전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 관리 체계를 말한다.

양 기관은 상호 실무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하여, K-water 전문가 파견, 시범사업 추진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4월 25일(토) (현지시간 4.24(금)) 브라질 수자원청(ANA) 빈센트 안드류 길로이(Vicente Andreu Guillo) 청장과 상파울루州 수자원위생부(SSRH) 모니카 포오토(Monica Porto) 차관을 만나 브라질 물문제 해결을 위한 한·브라질간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ANA(Autoridad Nacional del Agua) : 브라질 국가수자원 정책 실행 기구이다.
SSRH(Secretaria de Saneamento Recursos Hidricso)는 상파울로州 수자원 및 상하수도 정책 수립 및 실행 기구이다.

길로이 수자원청장 면담에서는 양국간 기술과 전문가 교류, 홍수와 가뭄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을 제안했고, 실행력 강화를 위해 포괄적 협력방안을 담은 MOU 체결에 상호 합의했다.

길로이 청장은 K-water가 댐과 보를 연계운영하여 홍수와 가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또 브라질에서 2018년에 개최되는 제8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모니카 포오투 상파울루州 수자원위생부 차관 면담에서는 상파울루州의 최근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모니카 포오투 차관은 K-water의 차세대 지능형 물관리 체계인 SWMI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칠레는 산악지역이 많고 길게 늘어선 지형적 특성으로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하다. 수돗물 누수율 또한 30∼40%이다.

브라질 또한 수돗물 누수율이 전국평균 50%가 넘어 물자원 낭비와 물부족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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