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포럼' 성공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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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포럼' 성공을 기대하며
  • 조원영
  • 승인 2015.04.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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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운                      환경인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세계 물포럼(World Water Forum)이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열린다.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주관하는데, 이 기구는 1996년 설립됐으며, 국제기구, 각국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물 분야 최대 기구라고 할수 있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 물포럼은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물의 중요성, 물관리 기술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세계 물포럼에서는 정치적 선언을 도출하는 등 물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해법들을 중요하게 다루며,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EXPO 등도 열린다.

이번 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슬로건 : 'Water for Our Future')로 해 각국 정부관계자, 국제기구, 기업, 학계, NGO 등 170여개국 연인원 약 3만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6월 다짐행사를 열고 어린이 물사랑 그림그리기대회(작년 9.20, 안동) 물 사진 공모전(작년 12.20, 세계물포럼 공식홈페이지 접수) 등 다양한 홍보를 했다. 이번 포럼은 총 4개 과정과 시민포럼 약 30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는 등 심도있는 논의와 볼거리가 다양하다.

주제별 과정에는 거버넌스, 물과 식량, 재정, 물과 생태계 등 현재 16개 대주제로 확정했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물 관련 우수 실행사례를 발굴하는 워터쇼케이스도 운영된다.

시민포럼에는 풀뿌리 논의의 장으로써 전 세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물의 중요성 및 이용, 분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 물엑스포 등 부대행사와 영화제·음악제 등 문화행사, 각종 기업·기관에서 개최하는 리셉션 등 공식·비공식 동시행사 등이 200여회 열린다.

지구촌은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세계 물의 날에 이어 세계 물포럼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다. 무엇보다 물이 환경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환경계는 세계 수처리기술을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물 산업은 이제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 이번 세계 물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국내 물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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