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지구에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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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지구에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 개원
  • 조원영
  • 승인 2015.03.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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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11일 오후 2시부터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지구 일원에 조성한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최성현 구례군 부군수, 화엄사 영관 주지스님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생태탐방연수원의 개원을 축하하고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는다.

생태탐방연수원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에 머물면서 자연생태와 환경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하는 등 각종 생태관광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은 지난 2011년도에 건립된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된 것으로 숲 체험과 지역 문화시설 등을 연계하여 자연체험형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지면적은 2만 9,474㎡이며 강의실 2실, 체험실습실 4실, 생활관 21실 등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있다. 수용인원은 숙박이 80명이고 강의 또는 체험실은 200명이다.

개원 첫해인 올해에는 지역주민안내자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하여 가족 등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지리산 비경을 찾아 떠나는 테마 여행’과 순천만, 섬진강 등 주변의 생태관광지역을 연계한 ‘국립공원 수학여행’ 등이 있다.

생태관광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 또는 단체는 오는 4월부터 국립공원 누리집(ecotour.knp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 전화(061-780-8700)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 현황 및 프로그램 참여가능 일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생태탐방연수원 통합 홈페이지’ 구축 예정(’15년 하반기)

환경부는 2017년까지 설악산․소백산(2016년), 한려해상․무등산․내장산(2017년) 등 5개소를 추가로 건립하여 총 7개소의 생태탐방연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체험, 환경교육,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거점시설로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은 “이번에 개원하는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은 단순한 체류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자연, 탐방객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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