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분야 통일준비를 위한 국제워크숍’
상태바
환경부, ‘환경분야 통일준비를 위한 국제워크숍’
  • 조원영
  • 승인 2015.02.08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박광국)이 독일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환경정책개발에 힘쓴 ‘라이프니츠 생태도시 및 지역개발 연구소(소장 베른하르트 뮐러, IOER)’와 함께 ‘환경분야 통일준비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1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한다.

IOER (Leibniz Institute of Ecological Urban and Regional Development)은 동독지역 드레스덴에 있는 ‘생태도시 및 지역개발 연구소’로서 독일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환경복원정책을 지원한 전문기관

이 행사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도 참석해 독일 통일 사례, 우리나라 통일 준비에 대한 시사점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통일과정에서의 ① 환경분야 협력방안, ② 환경정책 도입 및 통합방안, ③ 환경문제 개선과 보전방안 등의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양국의 전문가들이 독일 측의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여건에 대한 진단과 도전과제를 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른하르트 뮐러 IOER 소장을 중심으로 ‘통일 전 동‧서독의 상이성과 유사성, 통일과정 중의 교훈’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드레아스 오토 IOER 부소장을 중심으로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제도 도입과 비정부기구(NGO)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세 번째 세션에서는 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환경복원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였던 칼 만스펠트 독일 동부 작센주 전 환경부 차관이 화상방식을 통해 독일의 환경정책과 통일과정에서 얻었던 교훈을 소개한다.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분야 차원의 통일 준비를 위한 양 국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독일 통일 경험을 토대로 향후 북한 주민의 민생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