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엔지니어들, "대한민국의 기술은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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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엔지니어들, "대한민국의 기술은 우리가 책임진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4.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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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중공업 테크윈 에버랜드 등 산학협혁 모델 제시

삼성 기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4월 14일(목)~15일(금) 이틀간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에서 열린 삼성그룹 기능올림픽 사무국 주최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주관의 ‘제4회 삼성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엔지니어 스스로 생산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음으로써 설비전문가로서의 Pride와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리로서, 삼성 엔지니어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삼성기능경기대회 출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삼성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원동력이 이들에게서 나온다. 사진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전문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제2회까지는 서비스분야(삼성에버랜드 주관), 용접분야(삼성중공업 주관), 설계분야(삼성테크원 주관)로 구분되어 진행되어 오다가, 2010년 제3회 대회부터 한기대와 산학협력을 강화하여 2011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 주관 3개 직종이 한기대에서 개최되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기대(대회 진행)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4회 대회에는 지난해의 메카트로닉스 직종 외에 기계설계CAD, 전기설비 직종이 추가되어 총 3개 직종이 진행됐으며, 작년과 달리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틀간 운영되었다.

한기대측은 “작년에 이어 삼성기능경기대회가 한기대에서 개최된 배경은, 삼성전자와 한기대가 지난 2006년부터 첨단기술교육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대·중소기업의 재직자 교육을 진행해 왔고, 설비기술경진대회 및 사내직무제도를 개발해 운영하는 등 재직자능력개발의 명실상부한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기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LCD, 반도체, 생활가전, 생기연, 무선, 스토리지 등),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제일모직과 더불어 삼성전자 협력사인 하나마이크론 등 10개 기업에서 우수사원으로 선발된 77명의 재직자가 기술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2 곳(라임시스, 하나마이크론)이 참가,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참가팀(인원) : 메카트로닉스 20팀(2인 1팀= 40명), 기계설계CAD 17명, 전기설비 20명) )

                 삼성기능경기대회 우승자들이 한 자리에 섰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틀에 걸쳐 총 2개 과제를 수행했는데, 채점 결과 3개 직종별로 금상(1위), 은상(2위), 동상(3위), 특별상이 각각 수여됐다. 금상 수상자에겐 소속 기업 사장상과 고용노동부장관상 및 상금 150만원이, 은상 수상자에겐 소속 기업 사장상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동상 수상자에겐 소속 기업 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메카트로닉스 직종
금상 : 코닝정밀소재 - 김재국, 고병진
은상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 김정수, 김성일
동상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 최창환, 김종성
특별상(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 : 삼성전자(생기연) -심우섭, 주성오
특별상(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 : 하나마이크론 김현근, 이운기

2. 기계설계CAD 직종
금상 : 삼성전자(구미- 무선, 스토리지) - 김민규
은상 : 삼성테크윈 - 문종환
동상 : 삼성전기 - 이광복
특별상(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 : 라임시스 - 안상걸
특별상(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 : 삼성전자(생활가전) - 이제필

3. 전기설비 직종
금상 : 코닝정밀소재 - 김성대
은상 : 삼성전자(생기연) - 강병기
동상 : 삼성전자(LCD) - 정태호
특별상(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상) : 하나마이크론 - 이병진
특별상(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 : 삼성전자(LCD)- 김동현

전운기 한기대 총장은 “이번 제4회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삼성 엔지니어들의 훌륭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운영되는데 손색이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기대는 삼성과의 산학협력모델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4회 삼성기능경기대회’ 3개 직종 소개

▶ 메카트로닉스 직종 : 2인 1팀으로 구성되어 심사위원이 제시한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구현하고, 돌발 상황에 대한 상황판단과 대처능력을 평가받는다.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란 기계공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을 결합한 용어로, 전기·전자공학 및 컴퓨터 테크놀로지분야에서 발전시킨 기술을 기계공학에 적용해 지능형 기계전자 시스템을 설계하는 분야.

▶ 기계설계CAD 직종 : 제품개발, 제품설계, 치공구 설계 등의 기술정보 표현 및 산업표준 규격에 맞는 부품제작 도면화작성 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 전기설비 직종 : PLC와 전기제어장치를 이용해 전기안전기준에 적합한 도면 판독, PLC프로그래밍과 설치 제작 그리고 유지 보수 등의 능력과 전동기 제어회로 등을 구성하는 능력을 평가받는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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