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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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간
  • 녹색경제
  • 승인 2014.08.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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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IMF외환위기 이후 진행된 대우그룹 해체 과정에 대해 밝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간 기념 간담회를 연다.

이 책은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김 전 회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집필했다. 신 교수는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김 회장의 대화 내용에 대해 특별 강연도 가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책을 통해 1999년 8월 대우그룹의 워크아웃 개시 전후 상황과 해체 과정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그룹 해체는 자금 사정 때문이 아니라 당시 경제 관료간 불화가 몰락의 원인이란 주장도 담겨 있다. 특히 대우자동차를 미국 GM에 거의 공짜에 넘겨 한국 경제에 천문학적인 손해를 입혔다고도 주장했다.

출판 기념회가 열리는 8월 26일은 15년 전 대우그룹 주요 기업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날이다.

이날 간담회엔 옛 대우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간담회 말미에 등장해 옛 대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책 출간에 대한 소회를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회장은 1999년 대우그룹 해체 직후 출국해 해외에 머물다가 2005년 6월 귀국해 분식 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2008년 1월 특별사면 된 뒤 베트남 하노이에 머물며 한달에 한번 가량 한국을 찾는다. 베트남 하노이에선 글로벌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영 비즈니스 매니저(GYBM)'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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