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러시아어 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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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러시아어 편 발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6.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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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러시아 편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이 문화·언어적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개발해 발간해왔다. 지난 2015년 12월 중국어·베트남어 편에 이어 2016년 7월 캄보디아어·필리핀어 편, 2017년 8월 인도네시아어·영어 편, 지난해 7월 태국어 편을 개발·배포했다.

올해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비중을 고려하여 러시아어 편을 추가로 발간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125만 명) 중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국가(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 등)의 비중은 2.4%(3만 명)를 차지했다.

이번 가이드 북에는 은행 이용하기, 환전과 해외 송금하기, 편리한 금융생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저축과 보험, 금융사기 예방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 주제와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를 담았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병기함으로써 외국인이 양국의 금융용어를 쉽게 비교·이해하고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개발했다.

금감원은 "금융 경험이 거의 없는 결혼이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생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은행의 외국인 전담 데스크 설치 점포 등에 책자를 배포 또한 외국인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PDF 및 e-Book파일을 게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누리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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