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ESS 관련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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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ESS 관련 엑스포 개막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6.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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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1일까지 계속
'2019 태양광·ESS 및 탄소제로·미세먼지대책 엑스포'가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21일까지 계속된다.

[녹색경제신문 정종오 기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2019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및 탄소 제로·미세먼지 대책 엑스포”가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며 3일 동안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로 11회째 개최되는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세계 탄소 제로 및 미세먼지 대책 엑스포’와 동시개최를 통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2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35%로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에 있는 태양광 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태양광 전문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까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창호 한국ESS산업진흥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ESS뿐 아니라 태양광과 탄소 제로 엑스포는 기후변화 중심이 되는 엑스포라고 생각한다”며 “ESS 화재로 태양광과 연계된 사업이 많이 중단됐는데 최근 산업부에서 성장전략이나 보상문제 등에 대해 잘 설명해 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솔라가 잘 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정욱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가면 산호초가 멸종하고 북극 얼음이 녹아내리며 수억 명의 난민이 생긴다고 한다”며 “경각심을 가진 영국, 독일, 덴마크 등은 2050년까지 진행할 탄소제로 비전을 내놓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에너지기본계획을 보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40년까지 30~35%로 목표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뒤 “여러 문제점이 있겠는데 해결을 위해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업계 분들께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엑스포솔라는 태양광산업 현주소와 2019~2020 글로벌 태양광 시장 추세를 제시하는 PV월드포럼, 태양광 정책변화와 ESS 혁신성장 세미나, 세계 TOP EPC 기업의 루프탑 태양광발전 시스템 세미나, 동아시아 정상 에너지협력 태스크포스(EAS ECTF) 태양광·ESS 혁신기술 국제세미나는 물론 수출상담회 등 풍성한 동시개최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엑스포 기간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는 PV 월드 포럼에서는 정책 이외에도 비즈니스 트렌드, 기술 동향을 비롯해 금융 솔루션, 전망,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의 비전과 현황 등 태양광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 파악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미세먼지·탄소 제로 대책 엑스포’에서는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제품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 전기차, 전기버스, 전기 트럭, 전기 오토바이, 태양광 충전기 등 청정대기 솔루션을 제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며, 미세먼지 대응을 통한 친환경 생활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출품했다.

한편 19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무조정실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박진호 MD,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임준택 원장,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 녹색에너지연구원 허용호 원장을 비롯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김상현 원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동호 부원장,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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