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라면 발길을 사로잡을 쇼핑 성지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번화가인 시부야에 생길 예정이다.
일본의 백화점 회사인 파르코는 1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부야 파르코'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1973년 처음 문을 연 시부야 파르코는 건물 노후화로 2015년 한 차례 폐점을 겪었으나, 재개발을 통해 11월에 재오픈을 맞이한다.
이번 티저 사이트에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6층 사이버스페이스 층이다. 먼저 ‘몬스터헌터’, ‘데빌메이크라이’ 등으로 유명한 캡콤이 ‘캡콤 스토어 도쿄’를 출점한다. 또한 닌텐도의 직영점 ‘닌텐도 도쿄’와 함께 포켓몬스터의 공식 굿즈 매장인 ‘포켓몬센터’도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의 인기 만화잡지 소년점프의 캐릭터상품 매장인 ‘점프샵’, DMM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여성향 도검 모에화게임 '도검난무'의 공식 스토어, 우리나라의 PC방과 비슷한 'CG 시부야 모바일 e스포츠 카페&바' 등 다양한 서브컬쳐 관련 매장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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