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영국의 배우 톰 홀랜드가 '파이널 판타지 14'의 CF에 깜짝 출연했다.

스퀘어에닉스는 1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파이널판타지 14 글로벌 서버의 새로운 에피소드인 칠흑의 반역자의 CF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주인공 톰 홀랜드와 같은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미국의 코미디언 한니발 뷰레스가 등장했다. 광고 내용을 살펴보면 한니발이 톰에게 '파이널 판타지 14'를 권유하자 톰은 갑자기 어둠에 적응하는 다양한 훈련을 시작한다.

황당해하는 한니발에게 톰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어둠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톰은 훈련을 했음에도 어둠의 전사가 되지 못할까봐 걱정한다. 그런 그에게 한니발이 다가와 “두려워 말고 그냥 게임을 하면 된다”고 말한 뒤, 두 사람이 나란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광고는 끝난다.

톰 홀랜드는 '파이널 판타지' 후드티를 입고 거리에 나타나는 등 남다른 게임 사랑으로 유명하다. 이번 CF에서도 대검을 들고 전사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톰의 모습은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새로운 잡과 메인 스토리가 추가되는 '파이널 판타지 14'의 '칠흑의 반역자'는 오는 7월 2일 글로벌 서버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