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를 품다] “다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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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를 품다] “다시 달이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6.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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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2024년 '어게인 달 착륙’, 민간기업들 적극 참여 주문
NASA가 2024년 달 착륙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게이트웨이.[사진=NASA]

"다시 달이다!(Again Moon)."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낸다. NASA는 이번 프로젝트 명을 ‘아르테미스(Artemis)’로 정했다.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때는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였다. 올해 50주년을 맞는다. NASA는 최근 “2024년 첫 여성을 포함해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NASA 단독으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인류가 달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약 38만km. 달 궤도에 머물러 있는 모선과 착륙선이 있어야 한다. 그 전에 여러 차례 실험과 검증도 거쳐야 한다. NASA는 달에 전초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이 전초기지에서 달 탐사와 착륙에 필요한 화물과 물자 등이 공급된다. NASA 측은 “달 궤도에 ‘게이트웨이(Gateway)’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민간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는 첫 여성 우주 비행사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NASA 측은 지난 가을 이미 미국의 민간회사들에게 ‘게이트웨이’에 화물 등을 가장 합리적으로 공급할 방법에 대해 여러 아이디어를 요청한 바 있다. ‘게이트웨이’는 달 궤도에 머물면서 달 착륙을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이다. NASA는 “게이트웨이는 달 표면은 물론 궁극적으로 태양계 시스템을 더 잘 알기 위해 만들어지는 명령과 서비스 모듈이 될 것”이라며 “NASA뿐 아니라 다양한 민간기업들의 참여로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샬 스미스(Marshall Smith) NASA 인류 달 탐사 프로그램 국장은 “민간 전문기업들이 화물과 기타 물자를 게이트웨이에 전달하기 위한 우주선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라며 “이번 달 탐사와 착륙은 더 먼 곳, 화성으로 인류가 가기 위한 기술과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간기업들이 참여하면 2030년대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한 협력은 물론 진일보한 시스템 마련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마크 비제(Mark Wiese) NASA 케네디우주센터 게이트웨이 관리자도 “물류 공급시스템인 게이트웨이는 심우주의 공급 체인을 가능하게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ASA는 이미 지난 5월 말 전문 기업인 ‘Maxar Technologies’와 우주 정거장 전력과 추진 요소를 구축하는 시연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ASA는 이외에도 11개 회사와 협력해 새로운 통합 인체 착륙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세우고 있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가 목적이다. 첫 번째는 2024년까지 단계별 계획을 통해 인류를 달에 착륙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인류를 달보다 더 먼 곳, 화성으로 보내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는 데 있다.

1969년 7월20일 달 착륙에 성공한 콜린스, 암스트롱, 올드린 우주비행사(왼쪽부터).[사진=NASA]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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