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넘어선 새로운 스트리밍 시스템인 '리모트 플레이'를 가 새롭게 추가됐다.
스팀의 개발사인 밸브는 지난 14일 스팀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게임 스트리밍 시스템 '홈 스트리밍'을 개선한 '리모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리모트 플레이는 같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있는 기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홈 스트리밍에 비해, 네트워크 망을 공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유저들은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공간적 제약을 넘어 인터넷만 원활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리모트 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게임이 설치된 PC에서 스팀에 접속한 후 플레이 할 모바일, 콘솔 기기에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간단한 인증 코드 입력을 통해 기기 간 페어링이 이뤄진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X클라우드'나 구글의 '스태디아' 같은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리모트 플레이는 게임이 설치된 기기가 실행되고 있어야 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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