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노르웨이 시장 개척' 본격화... 노르웨이 외교부 "한국기업 유럽 진출 위해 우리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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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노르웨이 시장 개척' 본격화... 노르웨이 외교부 "한국기업 유럽 진출 위해 우리 이용하라"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6.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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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비지니스 네트워킹 데이 성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 방문해 구미 지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 등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을 계기로 12일 노르웨이 오슬로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한-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외교부는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해 노르웨이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밝히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의 ASEIC(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와 노르웨이의 이노베이션 노르웨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노르웨이가 전통적으로 강한 조선·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발전하고 있는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열렸다. 

특히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4개사를 포함한 국내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8개사가 참석해 해외진출을 통한 산업 위기 극복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또, 양국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한 스타트업 투자 발표에는 ICT, 게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양국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를 위한 열띤 IR 피칭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국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는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관련 MOU에 서명했다. 

노르웨이의 세계 3대 선급사 중 하나인 DNV-GL과 한국테크노파트진흥회 간 선박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력에 관한 MOU에 서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박영선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으로 노르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힐 때까지 중기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노르웨이 외교부 마리안네 하겐 국무차관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가 지원하는 해외 기업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하고,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투자자 방문단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국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유럽 진출을 위해 노르웨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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