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용률 30년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폭도 20만명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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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률 30년만에 최고... 취업자 증가폭도 20만명대 회복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6.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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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고용동향 발표... 15~64세 고용률 최고 수준... 실업률은 동일
통계청이 5월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5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이 67.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하며, 3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여전히 4.0%를 기록하며 4% 대를 계속 이어갔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6%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해 정부의 청년층 고용대책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과 동일했으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273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5만9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 6.0%), 숙박 및 음식점업(6만명, 2.6%),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4만7000명, 10.7%) 등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7만3000명, -1.6%), 금융 및 보험업(-4만6000명, -5.5%),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명, -3.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3만명, 일용근로자가 1만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만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20대, 30대에서 감소했으나, 60세이상에서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업자에서 모든 세대 중  40대(-17만7000명)와 30대(-7만3000명)는 감소했다. 특히 40대 취업자 감소세는 2015년 11월부터 4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어 중년층의 고용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통계청은 30∼40대가 인구 감소 계층이라는 것을 감안해 고용률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률이 상승세이고 실업자 증가 폭도 둔화했기에 인구 증감을 고려해 고용률 상승세를 보면 고용 사정은 개선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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