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켑카, 우즈 잡을 수 잇을까...US오픈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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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켑카, 우즈 잡을 수 잇을까...US오픈 14일 개막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06.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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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
타이거 우즈. 사진=PGA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82승이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US오픈 3연패냐.

무대는 오는 14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119회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약 142억원), 우승상금 225만 달러(약 26억 5000만원).

부활에 성공한 우즈는 메이저대회 16승 도전이다. 우즈는 US오픈과 인연이 깊다. 우즈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가 안방이나 마찬가지다.  2000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2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2위 어니 엘스(남아공), 미구엘 앙엘 히메네즈(스페인)을 무려 1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소가 바뀐 2002년, 2008년에 다시 우승했다. 우즈는 2010년 페블비치에서 치른 US오픈에서 287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과 공동 4위를 했다. 이때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우승했다.

PGA 챔피십에서 승한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답게 US오픈 3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 US오픈을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단 한명. 앤더슨은 1903년, 1904년, 그리고 1905년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켑카는 통산 6승 가운데 4승이 메이저대회로 대부분 코스가 악명높기로 소문난 코스에서 우승했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켑카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강자임을 증명했다. 켑카는 디오픈에서도 2015년 10위, 2017년 6위 등 두번이나 상위권에 들었다. 

US오픈을 앞두고 22언더파를 몰아치며 캐나다오픈에서 시즌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매킬로이는 2011년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바 있다. 

US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우승에 도전하고, 필 미켈슨(미국)도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를 살려낼는지도 관심사다. 미켈슨은 마스터스, 디오픈, PGA챔피언십은 한번 이상 우승했지만 US오픈은 준우승만 6번이나 했지만 우승이 없다.

한국선수로는 안병훈(28·CJ대한통운), 이경훈(28·CJ대한통운), 김시우(23·CJ대한통운) 등 3명이 출전한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아름다운 절경과 빼너난 코스를 자랑하지만 선수들에게 쉽게 스코어를 내주지 않는다. 태평양에서 붙어오는 거친 바닷바람이 어디서, 어떻게 불어올지 몰라 이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가 자리 잡은 몬터레이 반도는 날씨가 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특히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여서 코스세팅 자체의 난도를 높인다.

페블비치 7번홀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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