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8월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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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8월 결과 발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6.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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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금융권의 일자리 창출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에 관한 금융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를 밝혔다.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기여도 위주로 진행하며, 은행권 전반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는 시범운영 단계로 은행권만 대상으로 자체 일자리 기여도 및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한다.

금융회사가 직접 고용하고 있는 일자리와 함께 자금중개기능을 통해 타 산업에서 간접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일자리도 측정할 계획이다.

2018년을 기준으로 측정하되, 2007년 이후 금융권 일자리 창출의 추세적 흐름을 분석해 구조적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권 일자리 창출 여건의 변화도 포함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노동연구원 합동으로 ‘자체 일자리 기여도’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한다.

자체 일자리 기여도는 금융회사가 직접 고용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를 측정한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여성·비정규직 채용 비율 등도 함께 측정할 계획이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 측정은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규모와 고용유발계수 등을 활용한다. 그 밖에 고용부, 지자체 등의 인증을 받은 고용우수기업 및 창업기업․자영업자에 지원한 자금을 통해 금융권의 기여도를 측정하게 된다.

측정결과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부문별 우수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측정에 기반해 내년 이후에는 은행 외 타 업권까지 측정을 확대할 예정이며, 측정지표나 방식 등은 매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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