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ㆍ혼술ㆍ혼영' 새로운 트렌드 따라 가전도 변화...1인 가구 맞춤 공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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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ㆍ혼술ㆍ혼영' 새로운 트렌드 따라 가전도 변화...1인 가구 맞춤 공략 '인기'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6.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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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에게 추천하는 가성비甲 인기 가전

“혼밥ㆍ혼술ㆍ혼영”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홀로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는 게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 대비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기준 15.5%에서 2017년 28.6%로 급증하는 추세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이제 사회 트렌드가 됐다. 이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 관련 제품과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가성비’, ‘소형화’ 등을 강조한 이른 바 ‘혼족 가전’이 늘어나고 있다. 이 기사에선 최근 각광받고 있는 1인 가구 가전을 소개한다.

에코백스 ‘디봇 오즈모 슬림 11’

1인 가구를 위한 소규모 홈 클리닝 업체가 생기고 있다. 혼자 지내며 홈 케어에 시간을 쏟기가 어려운 고객층의 다양한 니즈가 파생되고 있는 셈이다.

로봇청소기는 이런 추세에 맞춰 함께 떠오른 ‘핫 아이템’이다.

특히, 에코백스 디봇 오즈모 슬림 11(DEEBOT OZMO™ Slim 11)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후기가 올라오며 주목받은 제품이다. 1인 가구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코백스 디봇 슬림11 이미지. <에코백스 제공>

이 제품은 OZMO기술로 진공 흡입 청소와 더불어 청소 시 사용할 물 양 조절까지 한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크기도 5.7cm에 불과하다.

에코백스 측은 “초슬림 디자인의 스마트 로봇청소기”라며 “청소 경로를 스캔해 맞춤형 청소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Smart Navi) 기술과, 청소 시간 예약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 연동 기능이 있어 쾌적한 공간을 항상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 ‘의류건조기 미니’

대우전자 건조기 '미니' <대우전자 제공>

2018년 현대백화점에서 조사한 혼수 가전 판매 순위에 따르면, 2017년 5위권이었던 건조기가 2018년 2위로 급상승했다.

전년 대비 판매 신장률 역시 건조기가 152% 이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일 만큼 큰 인기를 보였다.

대우전자는 이에 대용량 건조기를 마련하기 어려운 1인 가구를 공략할 제품을 선보였다.

대우전자 의류건조기 미니는 기존 15kg 건조기와 달리 3kg 소용량으로 공간 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17kg 정도의 무게로 이동이 용이해 이사가 잦은 자취러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용도실, 베란다, 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하며, 표준 코스 기준 한 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 가능하다.

일렉트로맨 ‘혼족 라면포트’

3인용 이하 밥솥, 소형 냉장고 등 혼족의 식사를 책임질 주방 가전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혼족 라면 포트는 이마트가 ‘간편함’을 내세워 론칭한 ‘일렉트맨 혼족 가전’ 시리즈 중 하나다. 집에서 혼밥을 즐겨 하는 1인 가구 맞춤으로 출시됐다. 가스불 없이 전기로 간편하게 라면을 끓일 수 있다.

라면 포트에 물과 라면을 넣고 끓인 후 그릇에 옮기지 않고 바로 포트 채 취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렉트로맨 라면 포트 <이마트 제공>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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