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프론트’ 엘시티, 복합리조트의 가치 높이는 해변입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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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프론트’ 엘시티, 복합리조트의 가치 높이는 해변입지 주목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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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앞이 백사장…초고층 즐비한 해운대에서도 유일무이한 비치프론트 주거복합단지

워터프론트(Water-front)가 강이나 바다, 호수를 앞에 둔 입지라고 한다면, 비치프론트(Beach-front)는 해변 백사장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워터프론트는 속칭 물세권이라고 불리며 대부분 수변 산책로와 공원을 끼고 있고, 조망이 뛰어나 주거 쾌적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수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개발되고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의 한강변과 부산 해운대의 해변지역이 가장 선호되는 워터프론트 입지라 할 수 있다. 

비치프론트는 워터프론트 입지 중에서도 특히 해변 백사장, 즉 해수욕장을 낀 단지를 말한다. 백사장을 언제든 가깝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바다를 단순히 바라만 보는 것과는 가치의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해변휴양도시로 꼽히는 미국 하와이, 마이애미, 호주 골드코스트, 브라질 코파카바나 등에는 전 세계 부호들이 선호하는 최고급 비치프론트 레지던스들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레저, 쇼핑 등 생활환경과 교통망, 치안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 서니 아이슬 비치의 리츠칼튼 레지던스, 포르쉐 디자인 타워 레지던스 등은 백사장을 누릴 수 있는 점만으로도 전세계 수퍼리치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레지던스 타워인 Q1(323m)이 백사장을 조망하고 가깝게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해운대 해변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해운대 지역 자체가 외국의 해변휴양도시들과 견줄만한 국제적인 해변 관광특구이기 때문이다. 해수욕장과 온천, 온난한 기후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요트경기장, 골프장 등 레저시설, 세계 최대 백화점 등 쇼핑시설, 벡스코와 같은 대규모 전시 컨벤션 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해운대처럼 바다와 온천, 골프장, 수영장 등을 한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양지는 외국에서도 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지어지고 있는 엘시티와 같은 비치프론트 단지는 이러한 해운대의 입지 가치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입지 가치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눈으로 보는 바다’와 ‘몸으로 느끼는 바다’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엘시티의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 중인 시행사㈜엘시티PFV의 한 관계자는, “자산가들의 가장 앞선 주거문화로 인정받는 비치프론트 레지던스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운대 해변에 가장 먼저 들어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올 11월 준공, 12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해수욕장변의 엘시티 공사현장 전경. <㈜엘시티PFV 제공>

공급면적 기준 166~300㎡의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11개 타입 중 7개 타입이 이미 분양이 마감되었고, 나머지 4개 타입 중 2개도 곧 마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자 10명 중 약 4명이 부산 외 지역 거주자일 정도로 타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한다.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즐비한 해운대에서도 백사장을 바로 코앞에 끼고 있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입지는 단연 독보적이다. 슬리퍼만 신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백사장을 산책할 수 있는 위치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아파트와는 달리, 다주택자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세컨드 하우스를 원하는 자산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분양가는 3.3m2당 평균 3,100만원대이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도 없다. 고급 아파트처럼 느껴지는 효율적인 평면설계로 전용률이 68%에 달한다. 

같은 건물 내에 있는 6성급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맡아 시설을 운영하고 입주민에게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 등을 누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구 및 가전, 침구류 및 생활집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쇼핑, 레저문화 등을 단지 안에서 원스톱으로 누리는 복합리조트를 지향하는 엘시티의 가치를 비치프론트 입지가 더욱 높여준다”며, “해운대는 원래 타지역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는 지역인데다가 서울·수도권 거주 고객들이 세컨하우스나 법인 영빈관으로 사용하려는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올 11월 준공 계획으로 공사 중인 엘시티 현장 전경. <㈜엘시티PFV 제공>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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