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9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
하나투어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 편의 향상 및 국내 지방 여행 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 사업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사업의 기간은 2019년 4월~12월까지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고토치 셔틀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국내 지방 여행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로 하나투어가 선정됐다.
고토치 셔틀은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지방 여행을 할 수 있는 일본인 여행객 전용 버스투어상품이다. 고토치(御当地)는 일본어 '현지'를 뜻하는 단어로 일본인 여행객들은 이 상품을 통해 교통과 통역은 물론 전문가이드의 동행 하에 더 안전하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토치 셔틀은 현재 서울-철원, 서울-강화, 서울-부여, 서울-서천, 부산-합천 등 5개의 코스로 운영 중이다. 상품을 이용할 경우 각 지역의 핵심 관광지를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으며, 지역별로 유명한 향토 음식까지 맛볼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고토치 버스 등 전용 국내 버스투어 상품을 이용할 경우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지방 여행을 손쉽게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제공해 국내 여행의 수도권 편중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