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산업은행, 도시재생 표준 PF 대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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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산업은행, 도시재생 표준 PF 대출 MOU 체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6.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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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지난달 30일 산업은행과 도시재생 사업시행자들에게 저금리, 표준화된 대출조건 등이 적용되는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은 HUG의 '도시재생 PF보증'을 승인 받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이 금리 및 기간 등이 표준화된 대출조건을 적용하는 대출상품이다.

'도시재생 PF보증'은 도시재생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PF방식으로 조달하는 대출 원리금을 지급 보증하는 HUG의 보증상품이다.

HUG는 지난해 3월 발표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지원 모델 구축 일환으로 도시재생 표준PF대출로 금융지원을 다각화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했다. 풍부한 유동성과 영업망을 가진 시중은행을 민간자금 플랫폼으로 활용함에 따라 도시재생 사업에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산업단지재생지구 내에서 시행되며, HUG의 도시재생 PF보증을 승인받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은 연간 총 5천억 원을 한도로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금리는 통상 PF 대출에 적용되는 CD금리(3개월물)보다 변동성이 낮은 '산업금융채권 금리(1년물)+1.7%(5월 15일 기준, 3.51%)' 이내로 결정되며, 대출 관련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도시재생 PF보증과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지원받는 도시재생 사업시행자는 장기간(최대 10년) 안정적으로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으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구도심이나 주력 산업쇠퇴로 경제가 침체된 지역에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시재생 표준PF대출 취급‧운용에 관한 업무와 더불어 도시재생 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며 “주택도시기금, 보증과 더불어 도시재생 표준PF대출과 같은 신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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